농민대상 각종 정책자금, 장기대출이 좋을까?, 단기대출이 좋을까?(장,단점)
초기 무리한 대출
초기에 아무런 자금이 없이 시골 귀농한 경우 무리해서 대출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출을 받는 경우는 대부분 농사를 지을 땅을 구입하기 위함입니다. 농어민들의 경우 국가에서 정책자금으로 2%대로 10년, 15년 장기대출이 가능합니다. 10년 15년을 생각하면 상당히 긴 기간이라 생각이 들지만 영농활동을 하면서 정신없이 생활하다 보면 금방 지나가게 됩니다. 초기에 무리한 대출을 받는 경우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은 본인이 생각했던데로 영농활동을 통해서 수익이 잘 나지 않는 경우입니다. 예상대로 1년에 수천만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 수천만원 또는 억대의 대출금 원리금 상환은 영농인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농어민 과다채무자
예전에 시골서 생활을 했는데 농어민분들이 대부분 빚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농활동을 크게하는 분들은 억원을 초과를 합니다. 의외로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서 '채무불이행자' 또는 '연체정보' 한국신용정보원이나 신용평가기관인 '올크레딧' '나이스평가'에 등록이 되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경우에는 극심한 채권추심과 아울러 '기한의 이익 상실'로 인해서 채무원금, 이자를 즉시 변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을 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귀농초기에 일정부분의 수익이 확정되지 않는 상태에서 꿈만 크게가지고 대출을 받은경우 결국 수익발생이 따르지 않아 이러한 신용불량의 상태에 이를 수가 있습니다.
대출기간 길게?, 짧게?
농어민들을 위한 정책자금의 상환기간이 중요합니다. 상환기간이 길면 대출이자는 많아지는 대신에 월 상환액은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직장생활해서 꾸준한 수익이 발생한다면 짧으면 짧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농업이외의 소득이 없다면, 부부모두가 영농활동을 한다면 비록 대출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길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중도에 채무변제 미시행으로 인해 채무불이행자가 될 수 있기때문입니다.
[대출조건 : 대출금 1억원, 대출금리 2%, 원리금균등분할상환]
㉠10년 대출이자
대출상환기간을 5년거치 10년으로 할 경우에 초기 5년동안 이자는 166,660원입니다. 6년째부터는 매월 약 175만원씩 상환을 해야 합니다. 농가에서 매월 175만원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이 경우 대출총 이자는 약1,510만원입니다.
<표>10년 대출이자
㉡20년 대출이자
위와 동일한 조건이지만 대출기간을 20년으로 한 경우입니다. 초기 5년이자는 166,660원을로 10년과 동일합니다. 6년~20년까지의 월 상환금액은 643,508원입니다. 총 대출이자는 약 2,580만원입니다.
<표>20년 대출이자
대출상환기간 길게, 짧게?
아래의 표에서 두 대출의 이자차이는 1억원대출시에 총 1,066만원 차이가 납니다. 상당히 큰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6년부터 상환금액에서 차이가 110만원이나 발생합니다. 20년상환시에 6년째부터 월 643,508원씩 상환하면 됩니다. 그렇게 큰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현재의 농가수익이나 부대수익(급여, 아르바이트 등)을 고려해서 장기대출로 갈것인지 단기대출로 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다만, 귀농초기에 대출은 피하는게 상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