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형 외화보험 장단점, 환율변동시 보험료 대비 보험금(손실, 수익)?
보험가입자가 외화보험에 가입하여 실제 보험료 납부대비 사망보험금 수급시의 환율변동에 따라 위험성이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험료 납부와 보험금 수급
외화보험은 보험계약 후 보험료를 납부할 때 그리고 종신보험금 수급할 때 모두 외화로 합니다. 따라서 외화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환전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보험이란 보험료 납부시점과 보험금 수급시점이 각각 다릅니다. 예금, 적금, 펀드, 채권 등의 투자와는 달리 보험료 납부기간이 긴 것이 특징입니다.
한번보험료를 납부하게 되면 10년~30년동안 가입을 해야 합니다. 종신보험의 경우 보험료 납입 후 보험가입자가 얼마되지 않아 사망(조기사망)하게 될 경우에는 납부보험료 대비 보험금수급을 빨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외화보험의 납부기간과 보험금 수급
외화보험의 경우에도 국내 보험과 마찬가지로 납부기간이 10년 이상 장기간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환율의 변동성에 다른 보험료와 보험금이 수익이 될 수도 있고 손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종신보험 가입예
아래는 종신보험을 가입한 경우의 예입니다. 보험료는 1년기준 500달러이며, 가입기간은 10년입니다. 사망보험금을 가입자 사망시에 2만달러인 경우입니다.
㉠환율변동에 따른 보험료
보험가입 후 1~5년은 환율이 1,000원이었고 6년~10년은 1,100원인 경우입니다. 1,000원인 경우에 원화환산 보험료는 50만원이며, 1,100원인 경우에는 55만원입니다. 따라서 원화로 환산한 보험료는 1~5년은 250만원이고 6~7년은 275만원입니다. 납부한 총 보험료는 525만원입니다. 환율상승으로 인해서 25만원의 보험료를 더 납부한 셈입니다. 반대의 경우로 환율이 하락한 경우라면 보험료를 적게 납부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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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변동에 따른 보험금
보험금 수급시의 예입니다. 최초 납부시에 1,000원이던 환율이 수급시점에서 900원대로 하락한 경우입니다. 사망보험금이 2만달러이기 때문에 가입자 사망시 유족이 2만달러를 수급하게 됩니다. 이 금액을 환전하게 되면 1.8억원이 됩니다. 환율이 1,000원이었다면 2억원을 수급할 수 있었는데 하락으로 인해 2,000만원을 손실을 보게된 셈입니다.
외화보험 가입해야 하나?
외화보험은 손실이 될 수도 있고 수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입시점보다 환율이 계속해서 하락하게 된다면 국내보험에 가입한 것보다는 훨씬 이득이 됩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에는 큰 손실이 됩니다. 현재 환율 1,180원대이고 향후 국내 경제환경이 좋아진다면 환율을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가입과 투자는 본인 몫입니다.